레몬으로 천연 화장수를 만들 수 있다. 레몬 화장수는 미백과 모공 축소 효과가 있어 당신의 피부를 더 탄력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먼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레몬 껍질의 농약을 완벽히 제거한 후 얇게 썬다. 소독한 유리병에 글리세린 한 병과 청주를 넣어 골고루 젓고 레몬을 넣어 냉장고에서 15~30일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자기 전 화장 솜에 묻혀 얼굴을 닦아내면 수렴, 소독, 피부 유연 효과가 있다. 특히 레몬의 비타민C가 얼굴을 하얗게 하고 모세혈관을 강화해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레몬의 비타민 C와 P성분은 피부에 쌓인 독소를 제거한다. 화장 솜에 레몬즙을 묻혀 칙칙해진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놓으면 된다. 피부가 건조할 경우 따갑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럴 땐 알로에와 섞어 사용하면 완화된다. 레몬이 피부의 항균성을 높여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때문에 지성 피부에 특히 좋다.
머리카락 색깔을 지금보다 한두 톤 정도 더 밝게 만들고 싶다면 레몬을 활용해보자. 물과 섞은 레몬즙을 분무기 등을 이용해 머리에 골고루 도포한 후 태양 아래에서 산책하면 염색 효과를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효과를 보고 싶을 땐 매주 한 번씩 반복하면 되는데, 조금씩 밝은 톤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화학약품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도 이롭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여드름 흉터, 강한 자외선 등은 균일한 피부 톤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된다. 칙칙해진 피부 톤을 맑게 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15분만 투자해보자. 세안 마지막 단계에 물에 레몬즙이나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마무리한다. 일주일에 2회 정도 실시하면 피부톤이 균일하고 밝아지는 효과가 있다.
레몬은 냄새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없애는 효과가 우수하다. 천연 레몬 데오드란트를 만들기 위해 무수에탄올, 레몬 에센셜오일, 정제수를 준비한다. 먼저 소독한 용기에 무수에탄올을 절반가량 채우고 천연오일과 적당량의 물을 섞어 냄새나는 부위에 뿌려주면 된다. 겨드랑이 냄새를 제거할 땐 레몬즙과 꿀, 오트밀을 섞어 스크럽으로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