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哈利波特韩语版【12】
의
양팔
사이
틈새로
해리에게
심술궂게
씩
웃어
보였다. 바로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어쩜 좋아. 큰일 났어요. 그들이왔어요. 페투니아 이모가 몹시 흥분해서 말했다. 그리고 잠시 뒤, 두들리의 단짝 친구인 피어스 폴키스가 그의 엄마와 함께 걸어들어왔다. 피어스는 얼굴이 꼭 생쥐처럼 생긴 비쩍 마른 아이였다. 그는 보통 두들 리가 아이들을 때리는 동안 글의 팔을 등뒤로 붙잡고 있는 역할을 하는 아이였다. 두들리는 금방 우는 척하던 걸 멈췄다. 30분쯤 뒤, 해리는 이런 행운을 도저히 믿을 수없었지만, 더즐리네 차 뒤에 피어스와 두들리와 함께 앉아 생전 처음으로 동물원으로가고 있었다. 이모와 이모부가 달리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지 출발 직전에, 버논 이모부는 해리를 한쪽 옆으로 데려갔다. 너 이 녀석. 그가 커다란 보랏빛 얼굴을 해리의 얼굴 앞으로 바짝 갖다대며 말했다. 경고하는데, 무슨 짓이든 이상한 짓을 했다간, 크리스마스까지 저 벽장 속에 처박아 둘 테니 알아서 해라. 아무 짓도 하지 않을 게요. 정말이에요. 하지마 버논 이모부는 해리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긴 지금까지 누구도 믿어 준 적이 없었다. 문제는, 종종 해리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면 더즐리 부부에게 아무리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다. 한번은 해리가 이발소에 갔다가 머리를 전혀 깎지 않은 것같은 모습으로 돌아온 적이었다. 그러자 페투니아 이모가 마구 화를 내며 부엌에서 가위를 가져와서는, 이마의 끔찍한 흉터를 가리기 위해 앞머리 부분만 조금 남겨 놓고 머리를 너무나 바싹 깎아놓은 바람에 해리는 거의 대머리가 되고 말았다. 두들리는 해리를 보고 배꼽을 잡고 웃었고, 해리는 헐렁헐렁한 옷과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안경 때문에 이미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학교를 이런 해괴한 모습으로 그 다음날 또 갈 것을 생각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세워야 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해리의 머리는 페투니아 이모가 가위로 잘라 내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해리는 자신도 머리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자란 건지 모르겠다고 애써 해명하려고 했지만, 그는 이 일로 벽장 속에 일주일 동안 갇혀 있어야 했다. 또 한번은, 페투니아 이모가 두들리의 지긋지긋한 낡은 스웨터(작은 털실 방울이 달린 갈색 스웨터)를 해리에게 억지로 입히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그 옷을 해리의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워 입히려고 하면 할수록 옷이 점점 더 줄어들더니, 마침내 손가락 장갑 인형에나 맞을 정도까지 작아져, 해리갖너혀 입을 수가 없게 되고 말았다. 하지만 페투니아 이모는 그 옷이 세탁을 잘못해서 줄어든 것이라고 결론지었으므로 해리는 다행히 벌을 받지 않았다. 한편, 해리는 학교 급식실 지붕에 올라간 사건 때문에 끔직한 곤란에 빠지기도 했었다. 두들리 패거리가 여느 때첢 해리를 쫓아다니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도망다니던 해리가 굴뚝위에 올라 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뒤 더즐리 부부는 해리가 학교 건물을 기어오르고 있다고 잔뜩 화가 나서 쓴 교장 선생님의 편지 한통을 받았다. 그러나 해리는 그저(잠시 벽장문을 통해 버논 이모부에게 큰 소리로 해명했던 것처럼)학교 급식실 바깥에 있는 커다란 쓰레기통 뒤로 뛰어 내리려 했던 것뿐이었다. 해리는 바람이 그를 반쯤 날아 오르게 한 게 분명하다고 행각했다. 그러나 오늘은 전혀 잘못될 게 없었다. 두들리와 피어스가 함께 있기는 했지만, 학교나 벽장이나 양배추 냄새가 물씬 나는 피그 할머니의 거실이 아닌 어딘가에서 하루를 보내는 이상 그 정도는 참아낼 만했다. 버논 이모부는 운전하는 동안 페투니아 이모에게 불펴을 늘어놓았다. 그는 매사에 불평하는 걸 좋아했다. 직장 사람들, 해리, 협의호, 해리, 은행, 해리, 등등이 그가 가장 자주 불평한는 대상이었다. 오늘 아침에는 오토바이가 문제였다. ...... 미친 놈들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고 다닌단 말야, 불량배들 같으니라구, 오토바이 한 대가 그들을 앞질러 가자 이모부가 이렇게 내뱉었다. 전 오토바이 꿈을 꿨어요. 해리가 갑자기 생각난 듯 이렇게 말했다. 오토바이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버논 이모부는 하마터면 앞차를 들이받을 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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